황천모 시장 문화재청장 만나
상주본 소송 해결 방안 논의
상주본 소송 해결 방안 논의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황천모 상주시장은 1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소송 해결 방안 등 문화재 관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재차 방문한 자리에서 황 시장은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소유권이 국가에 있는 만큼 문화재청과 소장자가 협의해 조속히 해례본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 청장에게 요청했다.
황천모 시장은 “상주본의 보존 상태 우려로 시간이 없다. 소장자의 명예회복과 적절한 보상으로 상주본이 안전하게 인도돼 상주에 전시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힘을 써 달라”고 했다. 이에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국보급 가치가 있는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보존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인도돼야 한다. 세상에 공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황 시장은 함창읍의 고녕 가야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계획 수립에 포함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 때 ‘육전(陸戰)’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짓고 사당인 충의사도 성역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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