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수 122만4000명 기록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올해 1월 실업자가 19년 만에 사상 최대로 늘었다.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1만9000명 증가에 그치며 고용참사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률도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0만4000명 증가한 122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1월 실업자가 12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최대다.
전체 실업률도 4.5%를 기록하며 2010년 1월 5.0% 이후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5~29세 청년 실업률은 8.9%를 나타냈다. 고용상황도 저조했다. 1월 취업자는 2623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10년 1월 1만명 감소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가 전년대비 9만7000명 증가에 그친 데 이어 연초부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올해 고용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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