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 호주서 LPGA투어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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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이정은, 호주서 LPGA투어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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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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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자오픈 오늘 개막
LPGA투어 정식 데뷔전
디펜딩 챔프 고진영 출격

[경북도민일보 = 뉴스1]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정은은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48야드)에서 개막하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LPGA 투어 정식 데뷔전을 치른다.
 이전에도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정식 회원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거머쥔 이정은은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전체 1등으로 통과하며 LPGA 진출 자격을 얻었다.
 이정은은 오랜 고심 끝에 미국 투어 진출을 결정했고 이번 시즌 목표로 ‘한국 선수의 5년 연속 신인상 수상’을 내세웠다.
 LPGA투어에서 신인상은 2015년부터 4년간 한국인이 독식했다. 김세영(26·미래에셋)을 시작으로 전인지(25·KB금융그룹), 박성현(26·KEB하나은행),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연달아 시상대에 올랐다.
 이정은은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지난달 LPGA투어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골프 전문 기자 3명의 2019시즌 전망을 소개했는데 이 중 론 시락 기자는 올해 LPGA투어 신인왕에 이정은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은에 대한 LPGA투어의 관심도 뜨겁다. 13일 LPGA투어 홈페이지는 “KLPGA 스타 이정은6가 LPGA 회원으로 데뷔한다”며 집중 조명했다.
 이정은은 이날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랭킹(20위)이 높은 상태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돼 약간 부담을 느낀다”며 “첫 대회라 긴장되지만 점수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번 대회에는 쟁쟁한 우승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고진영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고진영은 지난해 2월 LPGA투어 데뷔전이던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 시즌이 끝난 뒤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신인 선수가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67년만이다.
 고진영과 이정은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고진영과 슈퍼루키 계보를 잇기 위한 이정은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30·PNS창호), 이미향(26·볼빅), 이미림(29·NH투자증권) 그리고 개막전 우승자 지은희(33·한화큐셀)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LPGA투어를 제패한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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