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해양보호구역 체계적 관리 방안 모색
  • 허영국기자
울릉 해양보호구역 체계적 관리 방안 모색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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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위원회 구성 조사
생물 서식시·산란지 보호
우수 해저경관 보존·관리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동해안 최초로 지정된 울릉 섬지역 주변 해양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찾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에 관한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해양과학기술원 산하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와 연계해 해양보호구역 조사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생물 서식지 및 산란지를 보호하고 우수한 해저 경관을 보전 관리하기 위해 2014년 12월 동해안에서는 처음 지정됐다.
 지정된 면적은 울릉도를 중심으로 관음도-쌍정초-죽도 약 10.4㎢, 대풍감-공암 약4.6㎢, 등 울릉 섬주변 북면, 서면 39.44㎢ 등이다.

 해양 전문가들은 주변해역에는 1천200종 이상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 하고 있고 독특한 식생과 국제적 보호대상생물인 유착나무돌산호, 희귀종인 보석 말미잘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부푼불가사리 등은 보호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이를 보전 관리키 위해 해수부는 2015년과 2016년 각 1억 4300만원, 2017년 4억 4500만원, 2018년 3억 2400만원의 국비를 울릉군에 지원해오다 올해는 2400만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 축소 배경으로 담당자의 잦은 인사발령으로 인한 업무공백과 무관심 등으로 효과적인 관리가 안돼 예산이 삭감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연말 관리위원회를 구성 한 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함께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와 위탁업무를 진행해  올해부터 관리 환경을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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