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하츠-김봄소리 환상의 듀오콘서트
  • 이경관기자
블레하츠-김봄소리 환상의 듀오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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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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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한국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폴란드 대표 피아니스트
협연으로 명품 선율 선사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오른쪽)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오른쪽)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쇼팽 명인이 선택한 최상의 파트너 ‘라파우 블레하츠&김봄소리 듀오 콘서트’를 용지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쇼팽콩쿠르 우승자인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함께하는 무대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파우 블레하츠는 쇼팽 콩쿠르에서 1975년 크리스티안 짐머만 이후 30년만에 배출된 폴란드 출신 우승자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 하라세비치, 짐머만을 잇는 폴란드 대표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는다.
 한국 연주자인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공동 3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당시 콩쿠르에서 블레 하츠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아티스트다.
 블레하츠는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런던,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의 세계 유명 콘서트홀에서 연주했다.
 또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미국 길모어 페스티벌 등 유명 음악페스티벌에 지속적으로 초청 받고 있다.
 블레하츠는 2007년 10월, 쇼팽 전주곡 전곡이 담긴 첫 음반을 발매했으며 폴란드 플래티넘 레코드, 독일 에코클래식상, 프랑스 디아파종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피아노 분야의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 길모어 어워드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 중 폴란드 대통령 십자 기사 훈장을 수여 받았다.
 대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몬트리올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뮌헨 ARD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예 연주자이다.
 김봄소리는 마에스트로 안드레이 보레이코, 마린 알솝, 유리 스미노프, 임헌정, 금난새 등 국내외 저명한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아 연주했고,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심포니, 뮌헨체임버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번 공연은 라파우 블레하츠가 챔버 음악 녹음을 위해 현악 주자를 찾던 중 국제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콩쿠르 2위에 수상한 김봄소리의 연주에 매료돼 실내악 프로젝트를 제안 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무대 오프닝으로는 모차르트의 상큼 발랄함이 묻어나오는 ‘바이올린 소나타 24번’으로 꾸민다.
 이어 우아함과 셀렘의 긴장감이 오고가는 포레의 ‘바이올리 소나타 1번’과 섬세함과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서릿발 같은 차가운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공연이 마무리 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와 신예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만들어 나갈 앙상블 사운드가 가슴을 설레게 한다”며 “피아노가 반주가 아니라 협연의 영역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블레하츠의 카리스마와 김봄소리의 음악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지는가 관람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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