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품질 월동 후 관리에 좌우된다
  • 김우섭기자
마늘·양파 품질 월동 후 관리에 좌우된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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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기원, 월동 후
습기·포장관리 철저 당부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생육이 시작된 마늘 양파의 월동 후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마늘과 양파는 보통 2월 중·하순경에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데 이 시기의 포장관리가 생산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땅이 녹기 시작하는 지금의 포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수가 잘 되지 않아 과습 피해를 받을 수 있는 포장은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 발생이 심한 포장은 비닐멀칭을 일부 걷어주면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

 양파 웃거름 주는 작업의 생력화를 위해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하는 대신 요소를 물에 녹여 물 비료로 만들어주면 비료의 손실을 방지하고 웃거름 효과가 높아진다. 아울러, 건조한 지역이나 밭 재배 포장에서는 비료를 준 후 스프링클러 등으로 물을 뿌려주면 거름 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늘, 양파가 굵어지는 시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에 물대기를 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주기를 해야 한다.이 시기에는 관수효과는 매우 크지만 너무 과습하게 물을 주면 오히려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을 초래하므로 사전에 충분한 배수로 작업을 해주고 물대기를 해야 한다
 이상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마늘과 양파는 월동 후 관리가 생산량뿐만 아니라 상품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경북 마늘 양파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포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의 마늘 양파 재배의향 면적은 지난해 가격폭락의 영향으로 마늘이 4920㏊, 양파가 2600㏊로 각각 29%, 23% 줄어들었으나 월동기간 기상이 좋아 생육상태가 양호해 생육재생기는 지난해보다 약 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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