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물 산업 연구개발 박차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는 맑은물사업본부 에코-물센터 소속 이광희 수질연구팀장(47·환경7급·사진)이 주경야독으로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에서‘고효율 응집 및 용존오존부상 hybrid공정에 의한 소규모 하수고도처리 특성 연구’ 논문이 지난달 14일 통과되어 이달 22일 졸업과 함께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다고 전했다.
이번 박사학위논문은 ‘기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의 생물학적 처리방식을 물리화학적 처리방식으로 전환해 고도수처리 특성 연구를 통해 미래하수기술로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현재 수질연구팀장에 재직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고도수처리 연구개발의 경험과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취득했다.
이광희 수질연구팀장은 1995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23년의 하수분야 근무경험과 학업을 통해 하수처리장 공정운영 및 수처리 신공법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여 경주시 소유의 특허와 환경신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전문기술직 공무원으로써 직무발명에 대한 의욕과 전문성을 고취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2012년 지자체 최초로 개소한 수질연구실의 수질연구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공무원 신분으로 혁신적인 업무를 추진해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 및 저에너지형 고효율 하수고도처리공법(GJ-S공법) 등 수처리분야의 특허기술을 직접 개발했다.
또 민간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한 시 수익 창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현재 국내특허 7건 취득, 해외특허 3건을 출원해 국내외 수처리 사업화로 약 65억원의 매출을 통해 3억2000만원의 시 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 팀장은 경주출신으로 경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환경공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 이번 박사학위 취득을 계기로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경주시의 물 산업을 육성해 지역발전과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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