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갤러리 빛 ‘빛 인문학 특강 포럼’ 인기
  • 이경관기자
아트갤러리 빛 ‘빛 인문학 특강 포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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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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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인문학연구회 중심 진행… 지역민에 큰 호응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아트갤러리 빛은 최근 갤러리에서 ‘빛 인문학 특강 포럼’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포항인문학연구회 회원 50여명을 비롯 지역민 40여명 찾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위덕대학교 아시아태평양 연구소가 주최하고, 미술비평빛과삶연구소 포항인문학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특강은 지난해 진행된 ‘사랑방 인문학 빛 콘서트’에 대한 시민들의 재요청으로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포항인문학연구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항인문학연구회는 지역의 박사들이 중심이 돼 2016년 2월에 창립해 매월 1분씩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빛 인문학 특강’은 제 1부 원자력 분과와 제 2부 인문학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제 1부는 주재원 한동대학교 교수가 ‘원자력과 미디어 담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 교수는 “원자력에 대한 사회적 시각을 미디어 매체가 주도하는 역사적 인식”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원자력에 대한 무조건적 배척과 무조건적 수용보다 문제점 해결을 통한 긍정적 역할을 함께 찾아보자”고 밝혔다.
 이채근 고준위핵폐기물 공동대책위워회 사무총장은 ‘원전주변에서 상생을 통한 삶의 가치’를 강의했다.
 2부 인문학부에서는 박시현 청소년수련관 관장이 ‘청소년의 학습된 무력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권용호 한동대학교 교수는 ‘모란정’이라는 남녀의 사랑을 다룬 중국 소설을 통해 이 시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일깨워 줬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이나나 아트갤러리 빛 관장은 “참다운 인문학이란 함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고 문제를 소통으로 풀어나가는 움직임 자체가 진정 인문적인 삶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명석 위덕대학교 원자력인문학콘서트단 연구책임 교수는 “‘인문’은 인간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것에 기반한다”며 “이번 특강 포럼은 천년 고도의 인문적 역사를 지닌 경주시와 생활 속 필수 에너지원의 생산지 한국수력원자력 (주)가 후원했다. 인간의 정신적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빛의 역할로서 인문학 강의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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