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고속道 조기 건설, 원해硏 경주에 와야”
  • 이진수·김진규기자
“동해안고속道 조기 건설, 원해硏 경주에 와야”
  • 이진수·김진규기자
  • 승인 2019.0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동해안 상생협의회, 對정부 촉구결의문 채택
지역균형발전 차원 경북 발전사업 정책 반영 촉구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 시장, 군수 및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 시장, 군수 및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도민일보=이진수·김진규기자] “정부는 경북동해안의 발전사업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라.”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20일 경주에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경북 동해안의 발전사업안이 정부 정책에 소외되지 않고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 채택은 최근 발표된 국가균형발전 사업에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탈락된 데 이어 동남권 원자력해체연구소 입지 선정도 경북 동해안을 배제한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돼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경북 동해안 주민의 염원을 담았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등 지자체는 경북 동해안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전해체연구소의 동해안 지역 선정 촉구 △원전피해 지역에 관한 특별법 제정 △동해안고속도로(포항 영일만횡단대교∼영덕∼울진∼삼척구간)건설사업 조기 추진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제2청사 격상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영일만횡단대교를 포함한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은 현재 공사 중인 포항굠영덕 구간을 제외하고, 길이 17.1km의 영일만대교와 영덕굠삼척 간 117.9km를 잇는 사업으로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측면에서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미래와 러시아 등 북방 교류협력사업을 위한 교두보 확보 측면에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 국내 원전 24기 중 12기가 위치한 경북 동해안에 원전해체연구소를 유치해 원전의 설계부터 건설, 운영, 해체,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집적되는 원전 해체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달 발표될 원전해체연구소는 울산·부산 접경지가 언급되면서 경북 동해권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날 5개 시·군의 의견을 반영한 촉구 결의문은 동해안 상생협의회 명의로 정부에 전달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동해안의 5개 시·군이 상생협의회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비롯해 경북 동해권역의 발전 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챙길 것”이라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경북동해안은 원전 집적지로 국가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으나, 국토 전체로 본다면 사회간접자본시설은 아직도 미흡하다”며 “정부는 경북도민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지역균형발전의 대원칙을 지켜달라”고 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상생협의회’는 지난 2015년 11월 경주·포항·영덕·울진·울릉 5개 시·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만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