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포항창조센터)는 덴마크의 레고에듀케이션과 20일 스팀(STEAM)교육을 활용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포항시·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레고에듀케이션’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팀(STEAM)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s)·수학(Mathematics)의 합성어로 과학기술분야에 인문·예술을 더해 창의성의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으로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이다.
　포항창조센터는 지난 2015년 설립 후 청소년들에게 레고에듀케이션 마인드스톰 EV3 로봇교육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 과학동아리, 방학특강 등을 통해 코딩교육과 진로체험 등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학생들의 참여확대와 동기유발을 위해 레고 두드림 페스티벌을 3회째 개최해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레고에듀케이션은 레고그룹(1932년 설립·덴마크 소재)의 교육분야를 담당하는 회사로 1980년 설립됐으며 생후 18개월부터 16세까지 주요 학습 연령대 학생들에게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60여개국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레고사의 EV3는 미국 MIT공대에서 개발한 마인드스톰이라는 프로그램을 탑재해 스팀 융합형 인재양성에 최적화된 교구로 인정받고 있다.
　레고에듀케이션은 이날 포항창조센터의 레고브릭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갖고 센터의 레고 두드림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의 지원 및 강사양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키로 했다.
　포항시는 포항창조센터와 레고에듀케이션의 협약한 사항에 대해 두 기관의 협약이 충실히 이행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빌리 오우슨 레고에듀케이션 글로벌 총괄이사는 “레고사와 포항창조센터의 협력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과학도시를 위한 미래 인재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 기관이 협심해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창조센터는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벤처기업지원 기관으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코딩 및 창업교육,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