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숭 대구 나눔리더 회원
모친 故 박영자씨 이름으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모친 故 박영자씨 이름으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한 기업인이 작고한 어머니의 이름으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 눈길을 끌고 있다.
전정숭(66) ㈜비전라이프·(주)자우버 대표는 20일 대구 수성구청을 찾아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친 고(故) 박영자씨 이름으로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40호 회원에 가입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전 대표는 가전제품 대리점, 사우디아라비아 파견근무, 직장생활 등 다양한 사회생활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옥외광고 및 광고물 제조업체 ㈜자우버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전 대표가 어머니 이름으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가입하게 된 것은 경주에서 부친과 함께 과수원을 운영했던 고인이 평소 걸인 등 집에 어떤 손님이 찾아와도 밥상을 차려 대접할 만큼 정이 많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친 것을 기리기 위해서다.
모친의 이 같은 나눔정신을 보고 자란 전 대표 역시 해마다 쌀 기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전정숭 대표는 “모친 이름으로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나눔정신을 알려주신 어머니께 드리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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