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포항 25일 영화 ‘포항’ 시사회 열어
  • 이경관기자
인디플러스 포항 25일 영화 ‘포항’ 시사회 열어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포항' 스틸 컷
영화 '포항' 스틸 컷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인디플러스 포항은 25일 오후 7시 30분 영화 ‘포항’ 시사회를 연다.
 이번 시사회는 인디플러스 포항을 운영하고 있는 포항문화재단이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고, 우수한 영상문화 인력과 자원을 유입하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의 미개봉작 개봉지원 보조금을 받아 마련됐다.
 이날 시사회는 개봉을 앞두고 가장 먼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특히 영화감독과 시민배우의 특별 무대인사까지 진행해 예비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포항’은 바다에서 실종된 아들과 아버지를 찾아가는 남자의 내면을 치밀하게 보여주는 가족영화다.
 특히 일반적인 제작 방식과 달리,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영화 배우로 캐스팅해 더욱 의미가 깊다.
 극중 형제로 출연한 고관재 배우(‘연수’역)와 홍서백 배우(‘연근’역)를 제외한 다른 모든 배우들이 포항시민이다.

포항시립연극단에서 활동하는 최현아 배우(‘혜련’역)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전문 연기자가 아닌, 아마추어 연기자다.
 영화 ‘포항’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프로그래머들과 영화제 스탭들이 카톨릭 성직자로 구성된 포르투갈 플루멘 영화제에서 9명 심사위원단 전원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제 심사위원들은 “시대가 갖을 수 있는 문제의식을 기존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욕설이나 노출 없이 영화가 줄 수 있는 가치를 한 번 더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호평했다.
 인디플러스 포항 영화관 로비에서는 영화 속 스틸컷 사진전과 포토존이 준비되고 영화 상영 후 시민배우와 감독이 직접 전하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가슴을 울린 명장면, 연출 의도 등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등 관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시사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한 영화를 상영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포항’은 27일 정식 개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