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민 대구환경청 방문
보 개방 중단·향후 일정 요구
보 개방 중단·향후 일정 요구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농민, 군민과 협의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하는 보 개방은 중단해야 합니다. 수위 저하로 양수장을 가동할 수 없어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고 있고, 지류는 유지수가 공급되지 않아 수질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와 달성군 이장협의회 등 달성군 지역 7개 단체 농민과 군민 50여 명은 지난 22일 대구 달서구 대구지방환경청을 찾아 “정부가 일방적으로 ‘달성보 개방 및 회복 계획’을 발표·시행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달성보 개방 중단과 향후 일정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이 보 개방 수위와 일정은 용수 이용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과도 사전 협의를 충분히 거친 뒤 개방한다고 했지만 농민과 군민은 안중에 없었다”면서 “보 개방을 지속하면 환경부 항의 방문, 집회 등을 열면서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