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말 사건사고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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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주말 사건사고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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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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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내버스-25t트럭
충돌 사고로 15명 사상
영덕, 실종된 40대 남성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영천지역 여고·청도
잇따라 화재 발생 등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종합] 경북에서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2분께 청도군 각남면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9대와 인력 20명을 투입해 20여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39㎡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4시4분께는 영천 한 여고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방학기간이라 기숙사는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벽면 3.3㎡와 보안시스템이 피해를 입었다.
화재는 학교 관계자와 보안업체 직원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40분께는 영덕 지품면 원정 출장소 뒷산에서 A(4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실종신고가 된 상태고 유서 등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시 25분께는 포항 남구 동해면 포항공항삼거리에서 시내버스와 25t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B(49)씨, 트럭 운전자 C(65)씨, 승객 13명 등 1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전 10시 41분께는 경주시 감포 동방 50해리(92km) 해상에서 승선원 4명이 탑승한 9.77t 통발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을 순찰하던 포항해경 1000t급 경비함정이 이를 발견하고 즉시 접근해 어망부이를 붙잡고 있던 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선원 4명 모두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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