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해硏 경주 유치 ‘배수진’ 경북도, 막바지 총동원령
  • 김우섭기자
원해硏 경주 유치 ‘배수진’ 경북도, 막바지 총동원령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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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유치작전 올인
국회·산자부에 강력 건의
비상TF팀 가동 등 신속대응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원전해체연구소 비상TF팀회의에서 원해연 유치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원전해체연구소 비상TF팀회의에서 원해연 유치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원전해체연구소만큼은 반드시 경주에 유치하자.”
 경북도가 다음달 정부의 원전해체연구소 입지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유치작전에 올인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를 방문해 유치 열기를 전달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가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직접 국회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하는 한편, 원전업무를 동해안전략산업국 중심으로 격상시켜 비상TF팀 체제로 전환한다. 도는 진행상황을 실시간 체크하고 3월까지 신속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개편 시 원전국책사업팀 신설도 검토키로 했다.
 또 도의회에서도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에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승직)에서 원전해체연구소의 경주 유치를 촉구하는 한편, 조직 확대도 집행부에 주문했다.
 지역출신 국회의원들도 가세했다.

 경주지역구 김석기 의원실은 도 원전부서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정보 공유와 함께 공동 대응키로 했다. 홍의락, 곽대훈, 장석춘 의원 등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도 협력을 약속하고 함께 공동전선을 펴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갖고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에 올인해야 한다”며
 “연구소를 도내에 반드시 유치해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동시에 지역의 원전관련 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한편 원전해체연구소 유치는 경주시를 중심으로 시군 차원에서도 대응하고, 지난 20일에는 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이 동해안 상생협의회를 개최해 원전해체연구소 경주 유치 성명서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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