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28~3월 10일 ‘강병두 사진전’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풍경을 담는 사진가 강병두 안동사진연구소 소장이 오는 28일~3월 10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2019년 안동 윈터아트페스티벌 초대전’을 연다.
2019년 안동 윈터아트페스티벌 초대전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지역의 공연·전시 단체지원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와 2월 ~ 3월까지 진행되는 겨울예술축제이다.
강병두 소장의 사진전은 ‘풍경은 사람의 자취를 머금고...’라는 주제로 “자연과 사람은 하나다. 사람은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라는 고민에서 시작해‘사람이 자연과 하나 됨’을 의도해 새로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지난 3년간 안동 인근에서 자연과 사람이 담긴 풍경을 자신만의 사진기법으로 표현해 대중에 선보인다.
강 소장은 “댐의 물이 가뭄으로 말라 없어진 상태지만 배는 어디론가 가고픈 욕망을 보이는 것 같다”며 “그 앞에 선 작은 인간은 동화되지 못하는 자연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몇 해 전부터 학교에서 예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강 소장.
그는 “눈 내린 운동장에 서 있는 학생을 통해 정적인 아름다움을 보았다. 그 당시 관람자의 시선에 아름다움을 보았고 그것을 사진으로 표현하려 최선을 다했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진들이 사연을 담고 있다”고 사진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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