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오롯이 담아낸 사람과 자연풍경
  • 정운홍기자
렌즈로 오롯이 담아낸 사람과 자연풍경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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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28~3월 10일 ‘강병두 사진전’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풍경을 담는 사진가 강병두 안동사진연구소 소장이 오는 28일~3월 10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2019년 안동 윈터아트페스티벌 초대전’을 연다.
 2019년 안동 윈터아트페스티벌 초대전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지역의 공연·전시 단체지원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와 2월 ~ 3월까지 진행되는 겨울예술축제이다.
 강병두 소장의 사진전은 ‘풍경은 사람의 자취를 머금고...’라는 주제로 “자연과 사람은 하나다. 사람은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라는 고민에서 시작해‘사람이 자연과 하나 됨’을 의도해 새로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지난 3년간 안동 인근에서 자연과 사람이 담긴 풍경을 자신만의 사진기법으로 표현해 대중에 선보인다.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 물이 말라버린 댐을 담은 작품이 있다.
 강 소장은 “댐의 물이 가뭄으로 말라 없어진 상태지만 배는 어디론가 가고픈 욕망을 보이는 것 같다”며 “그 앞에 선 작은 인간은 동화되지 못하는 자연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몇 해 전부터 학교에서 예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강 소장.
 그는 “눈 내린 운동장에 서 있는 학생을 통해 정적인 아름다움을 보았다. 그 당시 관람자의 시선에 아름다움을 보았고 그것을 사진으로 표현하려 최선을 다했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진들이 사연을 담고 있다”고 사진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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