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결전의 날 밝았다… 민심은 누구에게?
  • 손경호기자
한국당 결전의 날 밝았다… 민심은 누구에게?
  • 손경호기자
  • 승인 2019.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全大 열어 새 黨대표 선출
당원투표·국민 여론조사 합산
황교안 우세속 오세훈 선전 주목
황교안(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당 대표후보 사진=뉴스1
황교안(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당 대표후보 사진=뉴스1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당 대표를 뽑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6일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가 마감됐다.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을 상대로한 여론조사인 만큼 민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25~26일 이틀 간 실시된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3개 여론조사 기관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반 국민 3000명에게 유·무선전화를 걸어 지지 후보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당 전당대회는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70%)와 국민 여론조사(30%) 합산으로 결정된다. 주말동안 진행된 현장 투표에서의 투표율은 지역별로 경남 6.48%, 부산 5.95%, 경북 5.73% 순으로 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권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영남권은 황교안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높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어서 황 후보의 우세가 점쳐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한국당 지지층 7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해 24일 발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황 후보가 60.7%로 1위, 김진태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각각 17.3%와 15.4%로 나타났다.
 반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해 22일 발표한 당 대표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에선 오세훈 후보가 37%로 가장 높았다. 오 후보 뒤를 이어 황 후보가 22%, 김 후보가 7%로 조사됐다. 의견 유보는 33%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당대회 결과 황 후보가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당심에서 두 후보를 압도하는지, 김 후보의 투표 결과, 오 후보의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용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응답률은 5.1%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