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사우나 화재 아파트 이재민, 열흘만에 집으로
  • 김무진기자
대보사우나 화재 아파트 이재민, 열흘만에 집으로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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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거처서 생활 주민 150여명
전기·수도·가스 복구 마무리
차상위 가구 긴급의료비 지급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지난달 19일 발생한 대구 대보사우나 화재로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던 아파트 주민들이 열흘 만에 귀가했다.
 3일 중구에 따르면 불이 난 사우나 건물 5~7층 아파트에 대한 구조 안전점검과 전기·수도·가스 등의 복구작업이 마무리, 임시 거처에서 머물던 주민 150여명이 지난 1일부터 집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화재 이후 그동안 친·인척 집이나 향촌수제화센터, 대안성당, 유니온호텔 등 임시 거처에서 지내왔다.
 중구는 이재민과 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18가구 및 차상위 3가구에 가구당 20만~30만원의 긴급의료비를 지급했다. 또 사망자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 등에 대한 지급보증을 하기로 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도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1개월분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검토 중이다.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시민안전보험 규정에 따라 화재 사망자 3명 중 대구에 주소를 둔 2명에게 2000만원씩 보험금을 지급하고, 부상자는 후유장애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중구는 향후에도 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살펴 필요한 부분은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대구 중구 포정동 7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4층에 있던 사우나에서 난 화재로 3명이 숨지고, 89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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