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채운 사랑의 선율
  • 이경관기자
천년고도 경주 채운 사랑의 선율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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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 마친 대학생 펼친
세계문화페스티벌 폐막
봉사 체험담·합창 등 선봬
세계문화페스티벌 경주공연 모습. (사진=유재영 사진기자)
세계문화페스티벌 경주공연 모습. (사진=유재영 사진기자)
세계문화페스티벌 경주공연 모습. (사진=유재영 사진기자)
세계문화페스티벌 경주공연 모습. (사진=유재영 사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선율이 신라 천년의 고장 경주를 가득 채웠다.
 지난 1년간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대학생들이 펼치는 ‘2019 세계문화페스티벌’이 지난 1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경주공연을 열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세계문화페스티벌은 지난해 세계 68개국에서 1년간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 400여명이 파견국가에서 받은 사랑과 행복을 담은 귀국 콘서트다.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임진출 전 국회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 배진석, 박차양, 박용선 경북도의원, 한영태, 임활 경주시의원을 비롯 1000여명의 경주시민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세계문화페스티벌’은 지난 2월 16일 인천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13개 도시 공연투어로 진행돼 개최지마다 만석을 채우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세계문화공연, 뮤지컬, 트루스토리, 해외봉사체험담, 합창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매회 공연마다 자신이 1년간 다녀온 봉사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공연과 뮤지컬 ‘트루스토리’ 등은 수십명의 학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동작을 맞춰 장관을 이루는 등 화제를 모았다.
 국제청소년연합과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대표고문은 “해외 봉사를 통해 청년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세계문화페스티벌은 그런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 하는 자리인만큼 많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창규 국제청소년연합 경주지부장은 “지진 발생 후 경주를 찾는 발걸음이 많이 줄었다”며 “해외 봉사를 통해 전세계를 다닌 청년들이 이렇게 경주를 찾아 해외봉사 경험담도 전하고 공연도 선보이며 경주가 신라천년의 역사도시뿐 아니라, 청년들이 비전을 키우고 나아가는 희망과 꿈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렇게 경주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에 참여한 전주영(신라대1년) 학생은 “아픈 엄마의 소원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행사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원종기(부경대 2년)“해외봉사에 다녀오며 그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나누고자 이렇게 세계문화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은 2002년 10개국에 14명의 해외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9년 지금까지 90개국 6700여 명의 단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1년 간 현지인과 생활하며 IYF의 정신인 도전과 변화, 연합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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