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미세먼지 조기 사망자 1만1924명… 절반이상 심질환·뇌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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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미세먼지 조기 사망자 1만1924명… 절반이상 심질환·뇌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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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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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의원 “국민 경각심 제고, 정부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160㎍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5일 오전 광화문 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스1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160㎍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5일 오전 광화문 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시 을, 국토교통위원회)이 초미세먼지(PM2.5)로 인해 발생한 국내 사망자가 한 해 1만명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홍철호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2017년 연구한 결과 초미세먼지로 인한 국내 조기 사망자 수는 1만1924명(2015년 기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은 ‘심질환 및 뇌졸증(58%)’이 가장 많았으며, ‘급성하기도호흡기감염 및 만성폐쇄성폐질환(각 18%)’, ‘폐암(6%)’ 등이 그 뒤를 따라, 주로 심뇌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철호 의원에게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과 초과의료이용률 등 전반적인 건강피해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도 거리를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며 “의외로 미세먼지가 우리에게 얼마나 위험한 요인인지 인식체계조차 제대로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부터 적극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현재 그 어느 재난보다도 심각한 현재진행형인 재난으로 생명 위협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가 조속히 긴급회의를 소집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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