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포항 12경’에 선정
지역 관광객 유치‘한 몫’
애니메이션·미디어 통해
연오랑세오녀 체험 가능
일월대서 영일만 조망도
지역 관광객 유치‘한 몫’
애니메이션·미디어 통해
연오랑세오녀 체험 가능
일월대서 영일만 조망도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주제로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일원에 조성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의 전시관인 ‘귀비고’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포항12경(景)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이자 포항지역 대표설화인 연오랑세오녀설화를 스토리텔링한 테마공원이다.
연오랑세오녀설화는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던 연오와 세오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 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됐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인 귀비고(貴妃庫)는 포항의 대표 역사자원인 연오랑세오녀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에는 애니메이션, VR체험, 미디어체험 등 다양한 기법으로 연오랑세오녀를 만날 수 있다.
귀비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90㎡ 규모로 전시실, 라운지 등 복합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관람객 중심의 전시관으로 지난 2월 1일 임시개관 이후 수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공원입구에서부터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조성돼 있는데다 해질 무렵 석양과 포스코 야경은 이곳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포항시 승격 70주년에다 포항방문의 해를 선포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추억을 쌓고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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