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들 “나라 총체적 위기
한국당 총선·대선 승리해야
민생·경제·안보 바로잡아”
한국당 총선·대선 승리해야
민생·경제·안보 바로잡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한국당 원로들과 만나 “상임고문들의 조언과 격려, 때로는 따끔한 질책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중식당에서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갖고 “한국당이 오늘에 있기까지 상임고문들의 많은 지도와 헌신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당에 들어온 지 얼마 안됐는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잘 모르는 길을 가고 있어 상임고문 한분 한분이 많은 고언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당이 많이 어렵다. 당원들 사기도 저하돼있다.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오래돼 지쳐있다”며 “다행인 것은 최근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조금 올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당원들도 다시 힘을 낼 수 있겠다는 좋은 분위기가 있다”며 “겸손하게 민생을 돌아보면서 미래로 나가는 길을 가보자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좌파정권은 나라를 총체적인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특히 북핵문제와 관련해서 이번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을 폐기하지 않겠다는 뚜렷한 의지를 보였음에도 정부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상임고문은 “핵이 없는 평화의 봄이 오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는 것은 재집권을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이 자리에 모인 상임고문 모두 나라 안보를 걱정하고 있다. 만일에 문재인정권이 재집권하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리가 다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기업을 육성시키고 규제를 개혁해 경제 성장을 늘리고, 소득을 늘리는 전통적인 방식을 버리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방식 채택하고 있다”며 “민생도 말이 아니다. 나라의 안보를 바로잡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국당밖에 없다. 한국당이 총선, 대선에서 승리해야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당만이 해낼 수 있다. 황 대표의 역할과 책임이 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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