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7일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세연 의원(3선·부산 금정·사진)을,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태흠 의원(재선·충남 보령서천)을 임명했다.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당직자 의결 결과를 밝혔다. 김세연 의원은 부산 금정구를 지역구로 한 3선 의원으로 당내에서는 소장파 이미지가 강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바른정당 창당의 주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후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에 복당했으며 현재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교안 대표의 이번 인사는 ‘친박’계 위주라는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태흠 의원은 당내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인사로 당내에서는 황 대표와도 가까운 인사로 보고 있다. 또 투쟁력 높은 인사로도 평가돼 황 대표 체제에서 강력한 대여 공세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