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초교 1·2학년 교실부터 순차적 시행
미세먼지 대응 교육·전열교환 환기장치도 확대
미세먼지 대응 교육·전열교환 환기장치도 확대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교실 전체에 약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그리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도교육은 이날 긴급 미세먼지 대책회를 갖고 미세먼지 발생일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자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올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도내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에서는 당초 2019년도 본예산 16억원으로 초등학교 6개교 355실에 전열교환 환기장치를 설치할 계획으로 지난 6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교 공기 환기장치 설치 계획 검토 T/F팀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미세번지로 발생빈도가 높아지자 제1회 추경에 12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유치원 4개원,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5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50개교의 2703실에 전열교환 환기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경북교육청의 미세먼지대응 실무 매뉴얼에 의거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각급 학교에서는 실외수업(활동) 단축 또는 금지, 실외 체육활동 자제, 외출 시 마스크 쓰기 등의 교육 실시하고 있다.
경보 발령 시에는 등하교시간 등 학사를 조정 운영하고 있다. 또 휴업이 결정되면 돌봄 교실 운영과 휴업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교실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밀집된 공간으로 쾌적하고 청정한 교육환경 조성은 다른 어떤 사업 보다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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