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삼정리 국유림에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말까지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등 16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밝혔다.
 첫 나무심기 행사에는 최재성 남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생명의 숲, 울산광역시, 산림조합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헛개나무 3000그루를 직접 심으며 올해 나무심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삼정리 일대 약 18ha의 국유림에는 헛개나무, 고로쇠나무, 호두나무 등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종 뿐만 아니라 가시나무, 백합나무 등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수종도 함께 식재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성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심기는 미세먼지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밑거름”이라며 “첫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