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무시” 보일러실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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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무시” 보일러실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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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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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남부경찰서는 27일 이웃집 보일러실에 불을 지르고 이를 말리는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가벼운 상처를 입힌 김모(29·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대해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6일 오후 7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김모(59)씨의 집 보일러 기름통에 화염병을 던져 주위에 불을 지르고, 그 자리에 있던 이웃 주민 정모(65·여)씨를 흉기로 찔러 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정신지체 장애자인 김씨는 평소 이웃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다행히 불이 빨리 꺼져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대욱기자 k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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