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바다가 한 눈에... ‘포항 해상케이블카’ 설치
  • 이진수기자
영일만 바다가 한 눈에... ‘포항 해상케이블카’ 설치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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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착공해 2020년 완공
여객선터미널~환호공원
1.8km 구간… 687억 투입
“해양관광산업 육성 통해
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을 연결하는 1.8㎞구간의 포항 해상케이블카가 6월 착공된다. 사진은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을 연결하는 1.8㎞구간의 포항 해상케이블카가 6월 착공된다. 사진은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에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된다.
 포항시는 10일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을 잇는 1.8㎞ 구간의 해상케이블카를 오는 6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바다 위 100m 높이의 해상케이블카는 중간에 주탑 1개가 설치되며 자동순환식 왕복 모노 케이블카로 운영된다.
 2020년 하반기 완공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이다.

 해상케이블카는 2017년 9월 민간사업자인 대한엔지니어링,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같은 해 11월 15일 포항 지진 발생으로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쳐 한동안 답보상태에 있다가 지난해 10월 포항시와 이들 업체 간 실시협약(MOA)을 체결한 가운데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지진 영향으로 당초 내진 적용기준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하면서 사업비도 580억원에서 107억원이 증가된 총 687억원이 투자된다.
 포항시는 해상케이블카가 운영되면 1006억원 가량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는 기존의 포항운하,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을 연결하는 뛰어난 관광상품으로 포항이 환동해시대를 맞아 해양관광도시의 발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상달 시 도시안전국장은 “해상케이블카는 포항의 해양관광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명품 해상케이블카 조성으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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