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온 하모니 관객 녹인다
  • 이경관기자
봄바람 타고 온 하모니 관객 녹인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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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시민에 선물하는 봄 노래
3·1운동 100주년 기념
칸타타 ‘달의 춤’ 선보여
1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포항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달의 춤’포스터
포항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달의 춤’ 포스터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합창단 제107회 정기연주회 ‘달의 춤’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장윤정 지휘자 취임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장윤정 지휘자는 한국 합창계에서 화려한 경력의 지휘자로, 미국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통지휘자로 평가 받는다.
 그의 열정과 풍부한 경험으로 준비한 이번 연주의 1부는 포항시민에게 드리는 봄노래 선물로 꾸며졌다.
 토마스 몰리 작곡 ‘지금은 오월이라네’로 시작해 올라 이옐로 작곡의 ‘장미’, 김동진 작곡 ‘목련화’, 현제명 작곡 ‘나물 캐는 처녀’를 포항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이어서 특별 출연으로 부산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주자인 장재혁이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작품622번’ 2악장 아다지오를 아름답게 연주한다.
 2부는 포항시립합창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칸타타 ‘달의 춤’이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작곡가 우효원의 작품으로 포항시립교향악단과 국악합주단의 합동 반주로 탁계석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된 명곡이다.이 곡은 1부 고개 넘어, 2부 새벽, 3부 암흑(고난의 시대), 4부 새야 새야, 5부 환영, 6부 유관순 아리아, 7부 깃발(대전리의 함성), 8부 나비의 귀환, 9부 사랑가, 10부 달의 춤(춤판) 등 총10부로 칸타타 형식으로 구성된 곡이다.
 특히 경북 최초 3·1만세운동이 시작된 포항 대전리의 정신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 포항 3·1정신을 표현한 걸작 중의 걸작이다.
 장윤정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포항의 스토리가 반영된 합창음악 작품들을 연구하고 구상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며 “취임 연주회이자 3·1운동 100주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합창이 주는 감동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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