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하기관 인사 혁신 촉구”
  • 이진수기자
“포항시 산하기관 인사 혁신 촉구”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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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김만호 의원, 5분 자유발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경찰 간부 출신 선임돼
견제와 감시 강화해야”
市 낙하산식 인사 지적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 산하 기관의 임원 인사에 대한 공정성 및 정당성이 확보된 인사행정의 혁신이 요구됩니다.”
 포항시의회 김만호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포항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전문 경영인의 도입이 필요함에도 불구 최근 경찰 고위 간부 출신이 이사장에 선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153개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83.19점으로 지방공사 전국 평균(84.43점) 및 시·군 시설관리공단 평균(83.99점)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또 전년에 비해 평균 점수(4.87점) 하락은 물론 종합 순위에도 11단계 하락하는 등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현실에서 현장 중심의 전문 경영인이 선임돼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 하나, 지난 1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경찰 출신이 선임된데 이어 최근에는 포항시 간부 공무원 출신이 본부장에 선임됐다며 포항시의 낙하산식 인사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는 지방 공기업 등의 대표 선임에 어떠한 법적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아 임명권자의 인사행위를 견제할 방법이 없는 구조적 한계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인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 임원추천위원에 대한 시장이나 기관장의 추천 권한을 시민사회의 몫으로 이전해 견제와 감시기능 강화로 시 산하기관의 인사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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