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추적 끝에 보이스피싱 피의자 잡아
  • 이희원기자
끈질긴 추적 끝에 보이스피싱 피의자 잡아
  • 이희원기자
  • 승인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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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署, 70대 할머니에 범행
40대 중국동포 대전서 검거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경찰서 강력2팀은 지난 6일 영주시 원당로 이모(여·79)할머니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행을 벌인 김모(43·중국동포)씨를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 8일 검거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할머니에게 경찰청 경찰관이라고 사칭하며 “통장이 부정사용 됐으니 돈을 찾아 집에 두고 문을 잠그지 말고 집밖에 나가 있으라”고 한 후 거실 TV장식장 위에 놓아둔 1300만원을 절취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가흥로 343 전모(여·75)할머니에게 영주경찰서 경찰관을 사칭해 주민번호가 도용돼 수사 중이라며 은행에 넣어둔 예금이 없어질 수 있으니 예금을 찾아 냉동실에 넣어 두라고 속인 후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 40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를 상대로 CCTV분석중이며 택시요금으로 카드를 사용한 것을 확인해 전화번호를 발취하고 상주에서 재차 범행을 시도 중 미수에 그친 것을 확인, 추적 끝에 대전복합터미널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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