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광 결합, 축제·이벤트 연계 관광상품 개발
대구FC AFC 챔피언스리그·평화시장 치맥파티 등
대구FC AFC 챔피언스리그·평화시장 치맥파티 등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2020년 대구경경북 관광의해’를 대비한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방한 단체관광이 주춤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기존 여행사 중심에서 협회, 동호회 등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맞춤형 테마여행 관광 상품 개발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
먼저 시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대구관광뷰로와 공동으로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개최되는 ‘AFC챔피언스리그’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관람 및 대구 관광을 즐기는 관광 상품을 출시해 350명의 축구팬들을 유치했다.
이번에 개발된 관광상품은 일반 패키지 관광 상품이 아닌 축구 동호회, 축구 팬클럽 등 회원 맞춤형 상품이다.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관람과 서문시장, 팔공산 등 대구의 대표 명소 관광지 투어와 함께 오는 7월 대구 대표 축제인 ‘2019치맥페스티벌’을 겨냥한 광저우 에버그란데 팬클럽과 즐기는 평화시장-치맥파티로 상품을 구성해 현지 축구팬들을 공략한다.
대구시, 대구관광뷰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등 4개 기관은 경기당일인 12일 DGB대구은행파크 원정응원석 9번게이트 입구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 국내외 중국인 응원단 200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고려한 통역 안내와 의료관광과 연계한 홍보물 배포, 동성로, 서문시장야시장 등 관광지를 소개해 대구를 풍성하게 즐기고 가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를 통한 중국 현지 홍보를 계기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협업해 대구의 웨딩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新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대구FC의 FA컵우승으로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 된 직후 대구관광뷰로와 중국 대구관광홍보사무소장을 광저우 현지로 보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저우 에버그란데 20여개 팬클럽 회장단 대상으로 방한 상품설명회 개최와 직접 찾아가는 판촉행사를 전개한 바 있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AFC 챔피언스리그 대구 경기와 같이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연계한 품질 높은 맞춤형 테마여행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콘텐츠 다양화와 품질개선을 추구하는 차별화 된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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