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 설립 초석 다진 무용가 김상규 정신 춤으로 승화
  • 이경관기자
대구시립무용단 설립 초석 다진 무용가 김상규 정신 춤으로 승화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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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공연
20일 아양아트센터서 선보여
‘김상규를 춤추다-강 건너 언덕 넘어…’공연 포스터
‘김상규를 춤추다-강 건너 언덕 넘어…’공연 포스터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의 ‘김상규를 춤추다-강 건너 언덕 넘어…’ 공연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대구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인물 콘텐츠제작 지원사업’에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이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대구문화재단은 올해의 대구 근현대 문화예술인물 4인(무용가 김상규, 성악가 이점희, 희곡작가 김영보, 서양화가 서동진)을 뽑고 그들의 업적과 생애, 작품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의 전문 예술단체 공모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번째 현창인물이 무용가 김상규다.
 김상규(군위 출생, 1922~1989)는 전국 유일의 국공립단체인 대구시립현대무용단이 설립되는데 초석을 다진 대구의 자랑스러운 인물이다.
 그는 일본에서 법학과 무용을 배우고 광복 후 대구로 돌아와 1946년에는 ‘김상규 신무용연구소’를 열었다.
 이후 다수의 작품 발표회를 가졌고 경북대, 영남대 등에서 무용 강의를 하며 교육자로서도 꾸준히 활동했다.
 이번 공연은 김상규의 대표작 네 작품(초상, 월야, 간다라의 벽화, 회귀)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김상규의 춤의 철학과 사상을 녹여냈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1949년 제 1회 김상규 발표회 중 1부 ‘명상’ 속에 속해 있는 작품으로 원제 그대로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박현옥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예술감독은 “김상규의 작품에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직접 체현한 감각과 작품에 참여한 제자들의 증언, 자료 등을 통해 김상규의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은 1994년에 창단된 지역 현대무용단체로 신진예술가 발굴, 융합예술형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공연,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리 공연, 해외 무용축제 초청출연 등 지역무용의 브랜드화를 도모하고, 국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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