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마을 조성사업으로 ‘따뜻한 공동체 힐링 청도’ 만든다
  • 최외문기자
건강마을 조성사업으로 ‘따뜻한 공동체 힐링 청도’ 만든다
  • 최외문기자
  • 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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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남·우문면 이어 각북면 신규사업 추진
주민 주도 지속가능 자립형 건강마을 정착
건강걷기 대회·노래교실·요가·구강 교육 등
일상서 실천하는 건강 지킴 프로그램 운영
이승율(맨 앞줄 오른쪽) 청도군수가 시민들과 함께 건강걷기대회를 참여 하고 있다.
이승율(맨 앞줄 오른쪽) 청도군수가 시민들과 함께 건강걷기대회를 참여 하고 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평가대회서 청도군이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평가대회서 청도군이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군이 건강을 조성사업을 통해 건강한 도시로 거듭난다.
군은 지난 8일부터 청도군 건강마을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실시하고 있는 각남면, 운문면 지역의 사업측정평가를 실시함과 동시에 신규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각북면 15개리 마을이장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별 순회설명회를 갖고 있다. 현재 청도군은 의료취약지역의 지역간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2014년에 각남면(6년차), 2017년에는 군청 소재지와 가장 멀리 떨어진 의료 취약지역인 운문면(3년차)의 우선적인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올해는 각북면을 신규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경북 도내에는 총 32개 읍·면·동이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유일하게 청도군에서는 도내평균(1.4개 읍면) 보다 많은 3개 면을 추진해 군민건강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도군 건강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 모습.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 모습.

 ■ 청도군 건강마을 조성사업
 청도군 건강마을조성사업은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주민참여형 건강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자립형 건강마을의 정착 및 확산과 주민들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증진을 향상코자 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 체계도를 보면 준비단계 1차년도는 △사업대상지역 선정 △지역주민 조직화 △마을건강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며 △사업기반조성을 위해 건강 지지적 환경조성, 유관기관 과 연계, 지역사회 진단 및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실천단계(2차년도)에서는 △주민건강 지도자 양성, 보건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 △건강친화적 환경개선 △걷기코스 정비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정착단계(3~5차년도)에서는 △주민주도형 건강 증진사업 지속 추진 △지역건강네트워크 조직 활성화 △사업정착 및 확산, 건강마을 공동체 구현에 나선다. 자립단계(6차년도)에서는 △건강위원회 주도의 사업기획 △건강 지도자 중심의 건강형태 개선 프로그램과 주변자립을 위한 재정적 기반 마련을 해야 한다.
 건강마을조성사업의 1차 연도에는 사업기반 조성을 위한 준비단계로서 건강취약지역을 선정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사업설명회 및 홍보와 마을건강위원회, 건강리더를 선정해 각 마을별 건강현황 분석을 위한 건강 설문조사를 하게 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단과 지원 교수들의 자문, 마을 주민들과의 면접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방법을 같이 찾게 했다.
 2차 연도에는 사업수행의 실천단계로 주민조직인 건강위원회와 건강리더의 역량강화와 주민건강지도자를 양성하고 우선적인 주민보건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건강친화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걷기코스를 개발하고 경로당의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다 같이 건강생활을 실천토록 했다.
 3차 연도부터는 사업정착의 확산단계로 주민주도형 건강마을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른 지역으로 건강마을조성사업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의 청도군의 성과를 보면 2014년 발대식을 시작해 현재 6년차인 각남면과 2017년 시작한 운문면에 총사업비 4억원을 지원했으며, 건강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건강지기를 위촉해 매월 월례회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 건강문제를 찾고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추진했다. 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높은 마을은 웃음치료와 노래교실, 짜게 먹는 곳은 저염식을 집중 교육, 흡연률이 높은 곳은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서 금연을 유도했다.
 특히 요즘은 노인인구가 많고 경로당의 공동생활이 잦아서 경로당에 혈압계, 염도계, 식사 후 칫솔질을 위한 공동칫솔걸이를 비치해 다 같이 건강을 관리하고 서로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건강환경을 만들어 고혈압 인지율과 칫솔질 실천율을 2014년 46%에서 2018년 60%로 향상시켰다.
 
 ■ 일상에서 실천하는 건강 지키기

 청도군은 군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건강걷기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서 각 마을의 걷기지도자를 양성하고 마을별 걷기동아리 구성과 걷기 좋은 길을 선정, 걷기 표지판을 제작 설치해 걷기분위기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2018년에는 청도군 전체의 걷기분위기를 조성코자 ‘청도군 건강새마을 건강걷기’라는 타이틀로 걷기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의 보건역량 강화를 위해서 외부강사를 초빙한 여러 프로그램 운영과 보건소 통합보건 전문인력의 금연, 영양, 구강, 치매, 걷기교육을 매년 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주민들간의 화합과 단결로 각남면은 군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쾌거도 이뤘다.
 각남면 화리의 주민들은 처음 사업시작 당시에는 주민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지수가 18개리 마을 중에서 최고로 높게 나왔지만, 건강위원회와 건강리더의 적극적인 활동과 주민들의 참여로 노래교실, 요가를 꾸준하게 실시하고, 또한 주민들은 마을의 방치돼 창고로 사용하는 건강관리실과 마을 입구의 잡초와 쓰레기장으로 변해있는 정자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여러 기관의 도움과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의 환경도 스스로 개선했다.
 

운문댐 수몰 이주단지 벽화마을 조성 완공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운문댐 수몰 이주단지 벽화마을 조성 완공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 건강도시 청도 건설
 이러한 활동을 통한 결과 각남면 건강설문 조사결과 2014년 우울감 경험률 55%, 스트레스 인지률 30%에서 2018년 우울감 경험률 12%, 스트레스 인지률 19%로 낮게 나왔다.
 운문면 건강위원회에서는 운문댐 수몰민들이 이주하면서 조성된 운문면 대천리 일원의 낡고 훼손된 담장 벽면을 옛 운문댐 수몰지역의 마을 모습과 거리풍경 등 다양한 그림으로 바꿨다.
 옛 그림들은 사진을 통해서 건강위원회와 주민들이 직접 선택하고 벽화 그리기에 참여함으로써 주민주도형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특히 남성들로 이뤄진 각남면의 난타동아리와 운문면의 마술동아리팀은 건강마을조성사업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운 실력을 혼자만의 취미로만 여기지 않고 성과대회와 각종 행사에 무료공연을 함으로써 재능기부와 남성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좋은 계기와 건강마을조성사업의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건강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주민들의 참여로 청도군은 매년 건강마을조성사업 평가대회에서 수상을 했으며, 2018년에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청도군의 건강마을조성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군민들의 근면, 자조, 협동정신의 새마을운동 정신과 이승율 청도군수의 적극적인 지원, 여기에 자발적인 주민들의 참여의 세박자가 잘 맞았기 때문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 신규로 시작하는 각북면을 비롯해 청도군건강마을조성사업이 꾸준하게 잘 지속돼 지역간 건강격차 해소와 활기차고 건강한 마을조성으로 ‘따뜻한 공동체 힐링 청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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