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바른 배출 원년 선포
범시민 실천 운동 추진해
음식물·생활쓰레기 감량
재활용률 10% 늘리기로
범시민 실천 운동 추진해
음식물·생활쓰레기 감량
재활용률 10% 늘리기로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2일 호동 쓰레기매립장에서 쓰레기 바른 배출 원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38개 범시민실천협의회원 등 사회·시민단체회원 500여명이 선포식에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는 범시민 친환경생활 3R 실천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친환경생활 3R은 △대체 가능한 1회용품 및 1회용 비닐봉투 안쓰기(Refuse)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Reduce) △재활용활성화(Recycle) 추진이다.
이를 통해 생활쓰레기 5%(일일 286t→272t) 및 음식물류폐기물 10%(일일 166t→149t) 감량하는 반면 재활용률은 10%(일일 36t→40t) 늘리는 시민실천운동이다.
시는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청사 만들기 추진을 선포하고 일회용 종이컵 퇴출, 일회용품 없는 회의실 운영, 전직원 개인 컵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쓰레기 줄이기와 바른 배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쓰레기 바른 배출 시민교실을 4월부터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에서 매주 목요일 운영하고, 지난 4일부터 동지역 174개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 바른 배출 경로당 시민교실 등을 통해 쓰레기 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불법쓰레기 해외수출과 의성군의 쓰레기 산 등 생활쓰레기를 처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쓰레기 바른 배출을 위한 범시민 친환경생활 3R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최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준공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불연성 쓰레기의 별도 분리배출 정착에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선포식 후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에서 “포항시가 지난 10년에 걸쳐 추진한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이 주민들의 환경적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운영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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