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시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하는 방식 공감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일하는 방식 혁신은 인사혁신(2018년 9월), 조직혁신(2018년 11월)에 이은 민선7기 3대 혁신 과제로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일하는 방식에 대한 자발적 혁신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혁신코자 하는 권 시장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나의 변화, 시민의 행복, 대구의 미래’를 목표로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바꾸고 협업과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자는 내용이다.
　형식적 회의·과도한 보고·문서작업 등 불필요한 업무에 낭비된 시간은 줄이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재구성, 사무 공간 혁신 등 낡은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식행정으로 시민을 위한 가치를 창출한다.

　무엇보다 소통과 협업 부족으로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거나 혼선을 빚지 않도록 사전에 서로 협업하고 정보를 공유해 현장·문제해결 중심으로 업무 처리과정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각 부서별 고유한 업무특성에 적합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하는 방식 혁신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과정에서 꼭 바꿔 보고자 하는 과제를 매 분기 집중 추진과제로 선정·실천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해 내부공무원뿐만 아니라 기 구성된 워킹그룹을 통해 민간기업·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협업 사례 발굴,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 사례 등을 선정·확산해 혁신에 대한 인식제고로 지속적으로 실천력을 확보한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는 인사혁신, 조직혁신과 더불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데 전 공직자의 에너지를 모으고자 한다”며 “3대 혁신의 시작이 스마트한 대구,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