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경찰 등 대구지역 공무원들이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 입법을 촉구하며 연대와 함께 대 시민 서명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경찰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국가공무원노조와 대구시공무원노조, 대구 북구공무원노조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사법개혁 입법촉구 100만 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신쌍수 경찰공무원노조 위원장,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 이상욱 대구시노조 위원장, 김영호 대구 북구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들은 지난 11일 국회 사법개혁특위 검경소위 위원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대구지역 공무원들의 사법개혁 지지 및 연대 의사를 공식 밝혔다.
　이어 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법개혁 입법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상욱 대구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경찰에 수사권이 주어지면 검찰과 경찰이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 견제하고 협력할 수 있어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대구지역 공무원들도 적극 연대를 통해 사법개혁을 위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