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여름철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적극 나섰다.
27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해안을 중심으로 해·하수 및 각종 어패류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도 예측조사를 9월까지 강화키로 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보건소 회의실에서 죽도어시장 상인회 등 상가 단체, 포항수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성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국내에서는 여름철에 발생하며, 평균 1 ~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패혈증을 유발,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고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등 사망률이 매우 높아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어패류를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하며, 특히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자는 6~10월 사이에 생식을 금하고 해안지역에서의 낚시,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은 피해야 한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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