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소방력 턱없이 부족”
  • 김홍철기자
“달성, 소방력 턱없이 부족”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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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군의원 5분 발언
가창면 119지역대 확충 지연
유가읍 소방시설 전무 지적
대구보다 출동시간 5분 늦어
소방관서·인력 충원 시급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 하빈·가창면, 유가읍 지역의 소방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보경<사진> 달성군의원은 14일 5분 발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해당지역에 대한 소방력 확충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지역에선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단계 단기계획으로 옥포읍을 시작으로 119지역대를 마련하고 있고 가창면의 경우 올해까지 기존 119지역대를 119안전센터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시작도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단계 장기계획으로 다사읍 지역의 강서소방서가 신설돼 소방력이 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매곡 119안전센터를 한참 뒤인 2024년까지 하빈면 동곡네거리 부근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유가읍의 경우엔 119지역대나 119안전센터도 하나 없는 실정인데도 향후 소방관서 신설계획 조차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지역 소방관서 확충이 늦어지는 이유는 대구소방본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 많고 대구시 예산사정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해 달성군에서 발생한 화재출동은 총 191건으로 평균 출동시간은 7분35초였다.이는 대구지역 전체 평균출동시간 5분 34초보다 2분가량이나 늦은 수치다.
 가창면 지역의 경우엔 지난해 출동횟수 14회에 평균출동시간은 9분 31초였고, 유가읍은 출동횟수 17회에 평균출동시간은 9분 54초,  옥포읍은 출동횟수 21회에 평균출동시간은 7분 10초나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하빈면은 지난해 출동횟수 23회에 평균출동시간은 10분 58초로 대구시 전체에서 가장 늦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달성군의 지역면적과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소방관서와 소방인력이 시급히 충원되야 한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과 수단을 동원해 달성군의 소방관서와 소방인력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해 화재로부터 소중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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