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가천·월향면 무허가영업 기승
  • 여홍동기자
성주 가천·월향면 무허가영업 기승
  • 여홍동기자
  • 승인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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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건강식품 제조업 성행
郡, 단속실적 단 한건도 없어
정상영업 식당들 불만 속출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성주군 관내 가천·월항면에 무허가식당 및 건강식품 제조업소들이 당국의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불법 무허가 영업 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군은 정기점검 수시점검을 통해 계도 및 지도 단속을 하고 있지만 단속실적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단속이 허울뿐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성주군 거주A씨(66세)는 최근 지인들과 같이 가천면 포천계곡 K농원식당에서 닭백숙 등 식사를한 후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주니 “우리 식당은 카드 사용이 안된다”며 현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집으로 연락해 식당으로 식대를 송금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며 “무허가 영업행위는식품위생법, 조세법 위반으로 국세청과 사법기관에 통보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성주읍 거주 S씨(64세)는 월항면 장산리에서는 굼벵이 환(알맹이)을 제조해 “각종 질환에 좋다”며 전단지까지 만들어 200g당 12만원에 판매하는 등 불법 무허가 영업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의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동에서 식당을 하고있는 G씨 등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불만이 많다”며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적발시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 국세청에도 통보하겠다”며 “앞으로 위법사실이 있으면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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