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올해 포항에 700만 관광객을 유치하자.’
　포항시는 19일 올해 시승격 70년과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보고와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관광 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박은경 한국관광학회 총무이사의 포항관광 진단 및 발전방안 발표와 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의 700만 관광객유치 전략발표, 이강덕 포항시장이 진행한 관광객 유치 자유토론,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참석자가 함께한‘포항관광 700만 바람이 분다’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항관광 바람몰이, 관광객 수용태세확립, 포항PICK 홍보강화 3대 전략을 마련하고 부시장과 민간의 관광협회가 공동대표로 하는 포항형 DMO(지역 관광사업에 연계된 지자체 및 민간기관, 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마케팅 추진)를 구축해 운영하고 전략별 추진단장인 국장과 민간단체 대표가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관광객 700만 유치에 따른 세부 전략은 △포항관광 바람몰이를 위해 포항 12경 테마코스 개발 등 체류형 콘텐츠 강화 △포항관광 캐릭터 개발 등 브랜드 개발 △민·관의 교류단체 초청행사 등 유치운동 전개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을 위해 관광지 경유 교통체계 구축 등 인프라 개선 △불친절·불청결·바가지요금·호객행위 없는 4무 운동 등 서비스 강화 △불빛축제 등 대형 축제 시 포항사랑 상품권 현장판매 및 추가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 △포항PICK 홍보강화를 위해 SNS 등 온라인과 관광박람회 등 각종 행사 시 현장 홍보 강화 등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