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보양식’ 어린 전복 50만 마리 방류
  • 김우섭기자
‘바다의 보양식’ 어린 전복 50만 마리 방류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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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연안 5개 시군 무상 분양
어업인 소득 증대 실현 최선
사진 제공 = 경북도
사진 제공 = 경북도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부가가치 전략 품종인 어린 전복 50만 마리를 20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연안 5개 시군 마을어장에 무상분양 방류한다고 밝혔다.
 방류하는 전복 치패는 작년 4월 채란 후 약 11개월 동안 사육해 방류 적정 크기인 4cm까지 성장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다.
 전복은 자양강장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기력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다.
 또한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아미노산이 풍부해 노약자의 병후 회복 및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전복은 정착성 품종으로 방류한 지역 주변에서 생활하여 재포획률과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이 선호하는 방류 품종이며 방류한 어린 전복은 2~3년이 지나면 6~7cm까지 성장 상품 크기에 도달해 어촌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0년부터 전복 종자 생산을 통한 방류사업을 시작하여 매년 약 50~60만 마리를 방류, 지금까지 총 1억 10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아울러 사육방법과 환경 개선을 통한 성장 기간 단축으로 1년 만에 방류 가능한 4cm급 종자를 생산해 중간육성 없이 바로 마을어장에 방류해 어업인의 부담을 해소했다.
 박성환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마을어장의 주 소득원인 전복 방류를 통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복뿐만 아니라 어업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어패류의 생산 방류로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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