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울릉군 중단 의사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 신재생에너지사업도 백지화됐다.
20일 정부가 포항지진의 원인을 지열발전소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사업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울릉군이 2014년 7월 울릉군, 한국전력, LG CNS, 도화엔지니어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울릉에너피아)을 설립, 2015년 1월 착공식을 가졌다.
하지만 경북도와 울릉군은 이날 정부연구단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에너지 자립섬의 핵심인 지열발전 논란으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 중단 의사를 밝혔다.
이 사업 참여 특수목적법인 울릉에너피아 주주사들은 이미 지난 10월 파견 인력 전원을 복귀시키고 상근이사를 비상근이사로 전환했다. 울릉에너피아는 지난 2015년 1월 설립후 2016년 2월 기본설계를 마치는 등 지금까지 특수목적법인 총 출자금 268억원 가운데 116억원을 투입했다.
울릉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은 추진 5년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