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신재생에너지사업도 ‘없던 일로’
  • 허영국기자
울릉 신재생에너지사업도 ‘없던 일로’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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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울릉군 중단 의사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 신재생에너지사업도 백지화됐다.
20일 정부가 포항지진의 원인을 지열발전소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사업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울릉군이 2014년 7월 울릉군, 한국전력, LG CNS, 도화엔지니어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울릉에너피아)을 설립, 2015년 1월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경북도와 울릉군, 민간기업이 참여해 2015년부터 2026년까지 울릉도에 2685억원을 들여 기존 디젤발전을 중단하고 태양광, 소수력, 풍력, 지열로 하고 지열발전을 전체 발전량의 87%로 해 디젤발전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경북도와 울릉군은 이날 정부연구단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에너지 자립섬의 핵심인 지열발전 논란으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 중단 의사를 밝혔다.
이 사업 참여 특수목적법인 울릉에너피아 주주사들은 이미 지난 10월 파견 인력 전원을 복귀시키고 상근이사를 비상근이사로 전환했다. 울릉에너피아는 지난 2015년 1월 설립후 2016년 2월 기본설계를 마치는 등 지금까지 특수목적법인 총 출자금 268억원 가운데 116억원을 투입했다.
울릉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은 추진 5년 만에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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