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중교통 서비스 ‘빠르고 편리하고 투명하게’
  • 김영호기자
영덕 대중교통 서비스 ‘빠르고 편리하고 투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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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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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결제시스템 등
다각적 교통정책 추진해
주민 편의·경영 투명성↑
사진 제공 = 영덕군
사진 제공 = 영덕군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보조금 부당집행 등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영덕버스(주)에 대한 강력한 경영 정상화 시행으로 주민 불안을 해소와 함께 교통카드, 버스정보시스템, 노선개편 등 다각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키로 해 대중교통 서비스가 개선되고 주민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13일 농어촌버스에 전국적으로 호환되는 교통카드 결제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주민들은 승차권 발매의 번거로움을 크게 덜고 교통비 일부도 할인받는 혜택을 누리게 됐으며 이 시스템으로 수입내역이 전산화되면서 버스회사의 경영 투명성이 강화되는 이점도 얻게 됐다.
 앞서 영덕군은 방만 경영의 문제가 제기된 영덕버스(주)에 승객 카운팅 시스템을 도입해 수입 규모를 파악해 왔었으며 이와 연계해 올해 국비사업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키로 하고 버스 내부에 행선지 안내기를, 주요 승강장에 운행안내기를 설치하고 포털사이트에 버스운행 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어 버스 이용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운행정보를 파악해 일상생활을 영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 동해선 영해·병곡역 개통을 대비해 올 4월부터 영해지역 전 노선이 영해역과 영해시장, 시가지 로터리를 경유해 4개면 주민들이 철도역과 영해시가지까지 버스로 바로 연결되는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또한, 축산항~사진리 해안도로 노선을 한 바퀴 회전하는 우회 노선으로 합병하고 영해~후포 직행노선과 중복되는 후포 노선 및 창수지역 빈차 운행 시간대를 조정할 방침으로 있어 영덕버스 노후차량 감차, 기사 대기시간 단축, 인건비·운송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군은 해안도로와 블루로드를 잇는 블루시티 버스를 오는 5월부터 영덕역~강구역~해안도로~축산항 노선으로 14회를 운행키로 하고 버스(중형, 소형) 2대를 구입해 버스회사에 위탁하는 공영제로 추진될 예정으로 있어 해안을 찾는 도보 관광객과 해안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말썽을 빚고 있는 영덕버스에 대해서는 현 대표이사, 최대주주와 4차례 회의를 열고 대표이사 무보수 연봉제, 업무추진비 삭감으로 1억 5000만원, 관리직 3명 감축 1억원, 노선개편 및 버스 2대 감차 4억원, 출장소 폐지 및 통합사무실 이전 등 운영경비 1억원을 절감하는 합의해 올 1월부터 시행하며 부채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등 버스운행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상홍 새마을경제과장은 “첨단기술을 적용한 정보화시스템을 도입하고 버스노선 효율화와 신설 등을 추진해 주민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겠다”며 “영덕버스(주)의 경영을 하루빨리 정상화 해 주민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하도록 관리·감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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