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관협력사업 모델로 110억 판로지원 달성 등 주목
올해 200억 목표,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확대
지자체 판로지원 플랫폼 육성 계획… 9개 시도 벤치마킹
올해 200억 목표,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확대
지자체 판로지원 플랫폼 육성 계획… 9개 시도 벤치마킹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사업으로 기획한 경북형 사회적기업 종합상사가 2년 6개월 만에 110억원의 판로지원 실적을 달성하는 등 전국에서 주목하고 있다.
도는 사회적기업의 수가 전국 3위(서울, 경기, 경북 순)로 양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 매출액 증대 등 질적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판로지원 종합상사 설립을 마친 후 2016년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는 경북도 사회적기업종합상사 모델을 자치단체 판로개척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부산시 경기도 충남도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판로지원 전문기관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 사회적 기업종합상사는 스스로 돕는 사회적기업 공동체라는 슬로건으로 판로지원, 공공시장 진출, 대기업 연계협력, 사회적가치 창출, 기획 및 경영지원 등을 목적으로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으로 설립해 2016년 43억원, 2017년 93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10억원을 달성했다.
대표 사례로 지난해 5월 경북지방우정청과의 협약으로 기업들의 어려운 문제였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우체국 쇼핑몰에 40개사를 입점시키고 연간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2018년 9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사회적기업 제품판매 및 홍보관을 설치한 후 월 평균 1000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내고 있으며 특히 올해 설 명절 전후 특판 행사를 통해 3억 5000만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민간시장 대상으로 착한소비 인식개선과 확산을 위해 대기업 구매 바이어와 함께하는 판촉전 및 협력사 등록지원으로 원재료, 식재료 등 30억원 규모의 판로지원을 했다.
올해는 대기업 연계 협력사업 확대, 청년 상사맨운영, 우체국 쇼핑몰 경북 전용관설치, 사회적경제기업 유통 직거래 판매장조성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10억원에서 82% 상향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원찬 경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사업단장은 “시장 판로와 더불어 참여하는 민관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전문적 기술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성장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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