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300여명 한자리
독립선언서 낭독·만세삼창 등
100년 전 그날의 함성 재현
“애국선열 희생 잊지 말아야”
독립선언서 낭독·만세삼창 등
100년 전 그날의 함성 재현
“애국선열 희생 잊지 말아야”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시는 지난 23일 남산공원 소재 항일독립의거 기념탑에서 ‘상주 항일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결연히 항거한 상주지역 항일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항일 독립운동가 후손과 보훈 및 안보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진행은 항일 독립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 선언서 낭독, 표창패 증정, 헌시낭송, 헌화·분향,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시가지행진,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하고, 상주시청에서 도심 왕산공원까지 시가지 행진이 이어 졌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독립을 위해 힘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상주 시민이 지켜온 천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상주 시민이 이끌 천년을 준비하는 데에 상주 시민들의 뜻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항일독립의거 기념탑을 1987년 10월에 건립에 이어 올해 사업비 2억1900만원을 투입해 공간확장과 수훈록 추가등록 정비, 조경수 정비 등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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