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생물과 암벽의 조화… 아름다운 울릉도·독도 바닷속
  • 허영국기자
수중생물과 암벽의 조화… 아름다운 울릉도·독도 바닷속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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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름다운 바닷속 생태 비경 10선
울릉도 부속섬 죽도·독도 해양 수중 선정
한류·난류 경계지역 ‘죽도’ 대규모 직벽
다양한 수중생물… 스킨스쿠버 인기몰이
직벽·몽돌·모래사장 해안 조화 ‘독도’
산호·해중림 풍부… 우수 수중경관 자랑
울릉도 죽도의 아름다운 바닷속 광경.
울릉도 죽도의 아름다운 바닷속 광경.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속 10선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닷속 생태 비경 10선’을 지난 22일 선정 발표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이날 발표한 바닷속 10선에는 울릉도 부속섬 죽도와 독도 해양 수중이 포함됐다.
 죽도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북동 쭉 4km,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서 7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은 20만 7818㎡, 해발고도는 116m, 섬 둘레를는 약 4㎞ 정도,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크다,
 이 주변의 해안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경계지역으로 대규모 직벽으로 이뤄져 있다.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깊지만, 화산으로 탄생한 섬이라 해안의 계곡이 깊고 바닷속까지 뻗어 있어 계곡 속 물고기는 물론 수중생물들이 수중암벽과 조화를 이뤄 아름답기로 소문나 스킨스쿠버들이 즐겨 찾는다.

 독도는 죽도처럼 바닷속까지 직벽으로 이뤄진 곳도 있지만 몽돌과 모래사장이 있는 해안도 있다. 수심이 깊고 낮은 지역이 조화를 이뤄 산호가 많고 해중림이 풍부해 수중경관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울릉도 독도 등 4곳이 선정된 동해에서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나팔고둥과 유착나무돌산호가 서식하고 있는 울진 ‘왕돌초’, 붉은 멍게가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강원 고성 ‘초도리’가 포함됐다. 
 해수부와 해양환경공단은 이밖에 서해에서는 유일하게 충남 태안의 ‘격렬비열도’가 선정됐고 남해에서는 5곳이 뽑혔다. 다양한 해면류가 서식하는 전남 신안의 ‘가거도’와 세계적인 규모의 연산호 군락이 있는 제주 서귀포의 ‘문섬’이 이름을 올렸다.
 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해면들이 서식하고 있는 전남 여수 ‘거문도’, 다양한 해양생물과 화려한 색채의 산호가 사는 전남 여수 ‘백도’, 해양보호구역으로 해식애·해식동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부산 사하구 ‘남형제섬’이 선정됐다.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나라 전 해역의 연안과 갯벌, 암반 생태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해수부는 이를 기초로 생물 다양성과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서식여부, 아름다운 경관 등 해역의 생태적 가치에 대해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선정을 결정했다.
 송명달 해양환경정책관은 “아릉다운 우리 바다 생태계를 후대에 잘 물려줄 수 있도록 생태가치가 높은 곳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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