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장관, 닷새만에 포항찾아
  • 이상호기자
성윤모 산업부장관, 닷새만에 포항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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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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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포항 지열발전’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오후 2017년 11월 15일 지진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17개월 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오후 2017년 11월 15일 지진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17개월 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열발전의 포항지진 촉발에 대한 정부조사연구단 발표 후 닷새만인 25일 포항을 찾았다.
정부조사연구결과가 지난 20일 발표된 이후 정부 고위인사가 포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45분께 북구 흥해읍에 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피해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성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연구조사단의 발표 때 약속한 것처럼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에 관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할 계획”이라며 “오늘 주민들이 제안한 여러 사항들은 포항시와 소통하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어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을 확보하면서 조속한 원상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팀을 구성해 복구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진행과정 및 부지 선정의 적정성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조사연구단 발표 이후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등을 자체 조사했다”며 “그러나 보다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청구돼 있는 국민감사와는 별도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진행될 감사원 감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를 지원하고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 중단 및 현장 원상복구, 포항시민과의 소통 등을 전담하기 위해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국장급을 단장으로 해 2팀, 7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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