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선율로 인생 여정 되짚다
  • 이경관기자
베토벤 피아노 선율로 인생 여정 되짚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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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사이클 시리즈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4~7월까지 9회 결쳐 진행
국내외 유명 연주자 출연
수준 높은 연주 선보여
(사진 왼쪽부터) 윤지예 첸, 아비람 라이케르트, 이미연, 이주은
(사진 왼쪽부터) 윤지예 첸, 아비람 라이케르트, 이미연, 이주은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에서 새롭게 기획한 2019 사이클 시리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악성(樂聖)의 위대한 여정’이 다음달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에서는 국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통해 악성(樂聖) 베토벤의 위대한 작품세계를 면밀히 조망한다.
 베토벤은 클래식 음악의 모든 장르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중에서도 피아노는 베토벤 음악의 기틀을 이루고 있다.
 베토벤은 피아노를 통해 자유롭고 심오한 작곡기법을 구축하고 중기 이후의 원숙한 실내악, 교향곡의 기반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1802년까지의 초기작품에 해당하는 모방 혹은 소화의 시기(제1기, 혹은 초기), 1802년부터 1816년까지인 구체화의 시기(제2기, 혹은 중기), 그리고 1816년부터 1827년까지인 명상의 시기(제3기, 혹은 후기)로 구분한다.
 베토벤은 전 생애에 걸쳐 총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으며 제1기에 15곡, 제2기에 12곡, 그리고 제3기에 5곡을 남겼다.
 베토벤의 강렬한 개성과 경이로운 창조력에 이전에는 없던 보다 많은 형식상의 자유가 작품에 부여될수록 그의 예술세계는 더욱 인간으로 변모하여 우리의 내면을 고양시킨다.

 수성아트피아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사이클 시리즈는 음악역사상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대작곡가들의 주요작품들을 한 무대에 올려 그들의 생애와 음악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고자 기획된 학구적인 프로젝트이다.
 출연진도 눈에 띄게 화려하다.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 동메달 수상자이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 아비람 라이케르트,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 이주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정재원, 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 피아노과 교수 윤지예 첸,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이미연과 여은영, 앙상블 M.S.G 예술감독이자 전문연주자 피아니스트 최훈락,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 유영욱과 김영호 등 국내외 주요 음악대학의 교수진 및 전문연주자로 구성돼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이미연이 전체 시리즈의 예술감독을 맡는다.
 이번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는 4개의 시리즈로 구분된다.
 4~7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월 별로 2회(7월은 3회)씩 구성된 시리즈를 모두 구매 시 30~50%의 패키지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청소년(14~26세)과 전공생(예고, 음대, 음악대학원 재학생)들에게는 최대 5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베토벤은 정통적인 방법으로 소나타를 정점에 올린 이후 오히려 그 형식을 자유로이 탈바꿈시킴으로 결코 하나의 형식이 이론적으로 속박될 수 없다는 점을 본인의 창의성으로 증명한다”며 “고난과 투쟁의 역사를 거쳐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한 악성(樂聖) 베토벤의 위대한 여정에 함께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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