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예방 사전방제 당부
  • 김영호기자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예방 사전방제 당부
  • 김영호기자
  • 승인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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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경호)는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올해 과수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배와 사과재배 농업인에게 동제화합물 등을 이용해 제때 방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세균병의 일종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 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290농가에서 191.5ha의 과수원이 폐원 방제 조치됐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 3개 시·군에서 6개 시·군으로 발생이 확대돼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과원에서 의심증상 발견 시 자율신고가 반드시 필요한데 사과·배 재배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방제적기에 등록된 예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과수화상병에 등록된 동제화합물 등을 물과 희석해 고속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 과수원에 살포해야 한다.
 사과 과수원은 새가지가 나오기 전, 배 과수원의 경우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동제화합물을 뿌려야 약해를 피할 수 있으며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하면 안 된다.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살포할 경우에는 살포 7일 후에 동제 방제적기가 될 수 있도록 석회유황합제 처리시기를 앞당겨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유완준 유통기술과장은 “과수화상병은 방제 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와 함께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는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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