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군단’브라질,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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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군단’브라질,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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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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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통산 200호골 첫 달성
카푸, 본선 최다 출전선수

  브라질이 독일월드컵 16강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3대 0 대승을 거두며 기록 잔치를 벌였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의 전력이 경기를 거듭 할수록 살아 나면서 우승후보 0순위다운 위력을 되찾고 있다면서 통산 6회 우승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은 월드컵 역사를 다시 쓰는 새로운 기록을 잇따라 쏟아냈다.
 우선 세계 최고의 골잡이 호나우두는 1골을 추가하면서 월드컵 통산 15호 골을 기록,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가지고 있던 14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브라질이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앞으로 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호나우두의 골 기록 행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브라질은 또 `매직 4인방’의 한명인 아드리아누가 넣은 두번째 골로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통산 200호 골을 기록한 팀이 됐다.
 100호 골은 지난 1970년 멕시코 월드컵 결승전에서 축구황제 펠레가 기록하면서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을 결정지었다. 브라질의 월드컵 본선 첫 골은 1930년 대회 때 유고슬라비아를 상대로 넣은 골이었다.
 팀 통산 득점은 브라질에 이어 독일이 186골, 이탈리아가 116골, 아르헨티나가 112골, 프랑스가 89골로 뒤를 잇고 있다.
 브라질의 주장인 노장 카푸(36)는 이날 경기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19경기에 참가해 역대 브라질 대표선수 가운데 본선 최대 출전선수 기록을 세웠다. 한편 경기가 끝나자 브라질 축구팬들은 승리를 예감한듯 미리 준비한 폭죽을 터뜨리고 차량 경적을 울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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